
날이 덥고 습한 여름에는 조용히 찾아오는 불청객이 있습니다. 바로 ‘여름 곰팡이’입니다. 눈에 보이지 않아 방심하기 쉽지만, 한번 퍼지기 시작하면 옷장에서 욕실, 창틀까지 순식간에 번집니다. 특히 잘 안 쓰는 방 구석이나, 햇볕 안 드는 옷장 속, 타일 사이사이에 까맣게 자리를 잡기 마련이죠.문제는 단순히 보기 싫은 수준을 넘어서 건강에도 영향을 준다는 것입니다. 알레르기, 호흡기 질환, 심하면 곰팡이 독소로 인한 피부트러블까지 유발할 수 있어요.옷장 곰팡이? 예방이 제일입니다옷장 안은 통풍이 잘 되지 않아 여름 곰팡이의 최적지입니다. 특히 외출 후 바로 넣은 옷이나, 제습제를 오래 교체하지 않은 경우 습기가 차기 쉽습니다. 가장 중요한 건 주기적인 환기입니다. 하루 한 번, 최소 30분 이상 옷장을 열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