
유통기한 지난 우유, 한 번쯤 냉장고 뒤쪽에 처박혀 있는 걸 발견한 적 있으시죠? 메인 키워드인 **“유통기한 지난 우유”**라는 말 자체가 부담스럽지만, 사실 유통기한이 지나도 바로 무조건 못 먹는 건 아니에요. 다만 유통기한과 소비기한, 품질 저하 시점, 안전 여부를 잘 구분해야 해요. 먼저 용어부터 살짝 정리할게요. 한국은 최근 “sell-by 날짜(판매기한)” 표시 체계에서 “use-by 날짜(소비기한)” 체계로 전환을 추진 중이에요. 유통기한(판매기한)은 유통업체가 판매할 수 있는 기한이고, 소비기한은 소비자가 안전하게 섭취 가능한 기준 날짜예요. 전환된 체계에선 소비기한이 더 강조되죠. 우유는 단백질·지방·당·수분 등 성분이 복합적이라 유통 환경(온도 변화, 개봉 여부 등)에 따라 상하는 속도..